아유미 엄마가 아유미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.
2일 오후 방송된 JTBC '가장 보통의 가족'에서는 아유미가 엄마와 22년 만에 같이 지내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. 아유미는 15세 이후 한국에서 가수활동을 하며 어머니와 줄곧 떨어져 생활했었다.
이날 아유미는 엄마와 절약 습관이 달라 갈등했다. 아유미는 "불을 꺼야할 곳에는 안 끄고 켜야 할 곳에서는 안 켜고 있느냐"며 잔소리를 했다. 그 외에 양치질 장소에 대해서도 갈등을 빚자, 오은영 박사는 "서로 어색하게 말을 하고 있지만, 대화는 이어지지 않는다"며 두 모녀의 문제를 지적했다.
또한 아유미 엄마는 "어렸을때 생각하면 눈물 밖에 안 난다. 내가 사업을 하느라 아유미가 늘 동생을 돌보고 내가 같이 있어주지 못했는데 (지금 생각하면) 너무 아까운 시간을 뺐꼈구나"라며 미안해했다.
엄마의 인터뷰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아유미 역시 "엄마랑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없었고, 이제는 엄마랑 더 자주 이야기를 해야겠다"며 눈물을 흘렸다.
오은영 박사는 "사람이 살면서 어려움이 많은데 해결이 안 되는 문제라도 많은 대화를 통해서 서로 알아가고 두 분이 훨씬 더 가깝게 지냈으면 좋겠다"는 솔루션을 했다.
신지원 한경닷컴 연예·이슈팀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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